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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구미시청 김민성, 대통령기 통일장사부 정상 등극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08-23 16:16 송고
구미시청 김민성이 23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결승전 서남규와의 경기에서 들배지기를 시도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 News1
구미시청 김민성이 23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결승전 서남규와의 경기에서 들배지기를 시도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 News1


김민성(구미시청)이 제51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통일장사부 경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민성은 23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통일장사부 결승에서 서남규(영월군청)를 2-0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열린 보은장사씨름대회와 단오장사씨름대회서 백두급(150kg이하) 4품에 머무른 김민성은 이날 시즌 첫 정상에 오르며 백두급 신흥강호로 발돋움했다. 

한라급(110kg이하)에서 백두급(150kg이하)으로 체급을 올린 서남규 역시 시즌 첫 정상을 노렸지만 김민성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김민성은 자신의 주특기인 들배지기를 앞세워 예선전부터 강호들을 연달아 물리쳤다. 준결승전에서 김향식(용인백옥쌀)을 제압한 김민성은 결승전에서 서남규와 맞붙었다.

상승세를 탄 김민성의 기세는 거침없었다. 첫 판에서 서남규를 뿌려치기로 제압한 후 두 번째 판에서는 배지기를 성공, 2-0으로 승리했다.

김민성은 이날 통일장사부 정상 등극뿐만 아니라 전날 열린 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도 팀 우승에 보탬이 됐다.

김민성은 "어제 팀이 2여년 만에 단체전 정상을 차지한 것이 오늘 경기에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이 여세를 몰아 추석대회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일장사부 경기결과

1위 김민성(구미시청)
2위 서남규(영월군청)
3위 신창호(영월군청)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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