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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聯, "朴대통령, 오늘이라도 유민아빠 병문안해야"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4-08-23 15:10 송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40일째 건강 악화로 입원중인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40일째 건강 악화로 입원중인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22일 오후 서울 용두동 동부병원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영오 씨는 병원 치료 중에도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세월호기록위원회 제공)2014.8.22/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40일째 단식농성을 하다 건강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된 세월호 희생자 고(故)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를 병문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정현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공약 '국민대통합'으로 돌아가 유민 아빠를 병문안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세월호 특별법이 표류되고 있는데는 청와대와 정부 여당의 책임도 크다는 점을 적극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부대변인은 "대선공약은 후보의 초심이고 국민과 약속 아닌가"라며 "박 대통령은 대선공약이었던 국민대통합을 헌신짝 취급했지만 이제야 말로 국민대통합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선 당시 양대 공약이었던 국민대통합과 경제민주화는 국민분열과 서민경제 붕괴로 귀결됐고 그 빈자리는 공안통치와 이름도 이상한 '초이노믹스'가 자리를 채웠다'며 "세월호 참사를 책임지고 수습한다던 말이 자취를 감춘 것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김 부대변인은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집권 2기를 국민대통합과 함께 시작하기 바란다"며 "박 대통령이 오늘이라도 단식 끝에 병원으로 실려 간 유민 아빠를 찾아가 병문안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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