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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전 본부장, '함바 브로커' 뇌물 혐의 구속

(부산=뉴스1) 박동욱 기자 | 2014-08-23 12:11 송고
'함바(건설현장 식당) 브로커' 유상봉(68)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부산도시공사의 전직 고위 간부가 검찰에 구속됐다.

부산지검은 2009년 부산도시공사 본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유씨로부터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과 관련해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천모(62)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성익경 부산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천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 심문)에서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산시 고위 공무원 출신인 천씨는 "유씨로부터 일부 금품을 받은 것을 계기로 오히려 유씨에게 협박을 당해 수천만원을 뜯겼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부산시 부시장을 지낸 A씨에 대해서도 유씨에게서 수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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