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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통산 400도루 달성, 역대 4번째 대기록

(서울=뉴스1스포츠) 김소정 인턴기자 | 2014-08-22 20:43 송고

KIA 타이거즈의 이대형이 개인통산 400도루를 달성했다. 역대 4번째 대기록이다.

이대형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7회초 2사에서 내야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1번 타자 김주찬 타석때 2루를 훔치며 개인 통산 400도루를 달성했다.

역대 4번째 기록이며 현역 선수로는 유일하게 400도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KIA의 이대형이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KBO 역대 4번째 400도루를 달성했다.© News1 DB
KIA의 이대형이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KBO 역대 4번째 400도루를 달성했다.© News1 DB

이대형은 프로 데뷔 첫 해였던 2003년 4월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첫 도루에 성공했고, 37도루를 달성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역대 7번째)를 기록했다.

2007년에는 53도루를 기록하며 첫 도루왕에 올랐고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도루인 66개를 기록한 2010년까지 프로야구 첫 4년 연속 50도루를 달성한 바 있다. 정수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4년 연속 도루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대형은 지난달 24일 광주 LG전에서 도루를 기록하며 KIA 팀 통산 4000도루(프로 최초)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이대형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게 돼 기쁘다"면서 "동료 선수들은 물론 응원해 준 팬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껏 400도루를 달성한 선수는 2002년 전준호(우리 히어로즈), 2003년 이종범(KIA 타이거즈), 2005년 정수근(롯데 자이언츠) 등 4명에 불과하다.




soz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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