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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 3주째 46% -한국갤럽

부정평가 이유 ‘소통미흡’이 21%..올 2월 이후 최대
차기대권 주자 선호도 박원순, 문재인, 김무성, 안철수, 정몽준 順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2014-08-22 14:38 송고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추이 (8월3주, 한국갤럽 제공) © News1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추이 (8월3주, 한국갤럽 제공) © News1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주째 답보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22일 발표한 8월 셋째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46%로 3주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44%로 전주대비 1%포인트(p) 하락했다. 의견 유보는 9%(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였다.

이에 따라 전주에 1%p로 근접했던 박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율과 부정율의 차이는 2%p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442명) 가운데 21%가 '소통미흡'을 부정평가 이유로 답한 점이 눈에 띈다. 부정평가 이유에서 소통 문제 지적이 20%를 넘은 것은 올해 2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갤럽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4박5일 방한기간 동안 연일 사회 취약계층과 세월호 유족들과 만나면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반면, 청와대는 단식 중인 세월호 유족의 대통령 면담을 사실상 거부해 대조적인 소통행보를 보였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부정 평가자들은 이밖에 △세월호 수습 미흡(21%) △리더십 부족책임회피(9%) △원활하지 않은 국정운영(8%)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6%) 등을 지적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465명)은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1%) △외교·국제 관계(13%) △주관·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2%) △안정적인 국정운영(5%) △대북·안보 정책(5%)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이와 관련,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 조사와 함께 실시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새누리당이 지난주에 같은 수준인 44%를 기록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전주대비 1%p하락하며 22%를 기록, 창당이래 최저의 지지율에 1%p차로 근접했다. 이어 정의당 3%, 통합진보당 3%, '지지 정당이 없다'고 하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28%로 집계됐다.

여야 정치권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17%,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이 14%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3%),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공동대표(9%),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6%), 김문수 전 경기지사(6%),안희정 충남지사(2%), 남경필 경기지사(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사흘 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 16%(총 통화시도 6086명 중 1002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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