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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유병언 장례식 다음 주말쯤 금수원에서 "

토요일(30일) 가능성 높아…장례 후 금수원 내 시신 보관 논의 중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2014-08-22 10:36 송고 | 2014-08-22 10:48 최종수정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 발견 현장에서 채집한 유류품 사진. 경찰은 19일 오후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유병언 변사사건 관련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 발견 현장에서 채집한 유류품 사진. 경찰은 19일 오후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유병언 변사사건 관련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사망원인은 타살에 의한것이 아니며, 사망시기는 6월2일 이전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2014.8.19/뉴스1 © News1 기자,서순규 기자


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다음 주 주말쯤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태종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대변인은 22일 "다음 주 금요일(29일)~일요일(31일) 3일 중으로 의견이 좁혀지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예배가 열리는 토요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장례 일정을 3일장으로 할지, 하루로 끝낼지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장례식에는 8000명에서 최대 1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추정했다.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성금을 걷고 있다는 말에는 "따로 성금을 걷지 않아도 장례 비용 정도를 충당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현재 구원파 내부에서는 장례식 이후 유 전 회장의 시신을 금수원 내부에 안치할 수 있는 시설과 절차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 인계 시기에 대해서는  "유족이 경찰로부터 시신을 인계받고 나면 장례식 하루나 이틀 전쯤 금수원에 옮겨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족과의 합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말쯤 유 전 회장의 시신을 여동생 경희(56·기소유예)씨와 그의 남편 오갑렬(60·불구속기소) 전 체코대사 등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유 전 회장의 부인인 권윤자(71)씨와 장남 대균(44)씨가 모두 구속기소 상태라 직접 장례 절차를 치르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pad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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