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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56차례 입원, 억대 챙긴 일가족 보험사기단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4-08-22 09:53 송고
대구 남부경찰서는 22일 가벼운 질병인데도 병원에 입원해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권모(41·여)씨와 아들(23)·딸(22)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4년 간 급성장염, 허리 타박상 등 비교적 가벼운 질병인데도 환자 관리가 소홀한 8개 중소병원에 모두 56차례 입원해 1억1600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권씨 등은 입원급여 보상액을 많이 주는 4개 보험사의 의료실비보험에 집중 가입해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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