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에르도안, 차기 터키 총리에 다부토글루 외무 지명

(앙카라 로이터=뉴스1) 이준규 기자 | 2014-08-22 04:16 송고
21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정의개발당(AKP)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오른쪽)가 차기 총리로 지명한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외무장관의 손을 잡고 있다.© 로이터=뉴스1
21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정의개발당(AKP)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오른쪽)가 차기 총리로 지명한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외무장관의 손을 잡고 있다.© 로이터=뉴스1

대통령에 당선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의 후임으로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외무장관이 내정됐다.

에르도안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이 이끄는 여당 정의개발당(AKP) 집행위원회 회의 후 "AKP의 대표직에 현직 의원이자 외무장관인 다부토글루 장관이 단일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며 "의원총회에서 다부토글루 장관을 선택해준다면 총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인 AKP의 대표가 되면 자동적으로 총리직에 오르게 되기 때문에 1인자인 에르도안 총리의 당대표 후보자 지명은 사실상 총리 지명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

에르도안 총리는 "새로운 헌법의 제정은 터키에게 있어 가장 큰 문제"라며 "다부토글루 장관은 이 점에 있어 매우 훌륭한 감각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다부토글루 장관이 그간 자신의 정적인 이슬람 성직자 페툴라 굴렌과의 대결할 경우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도 약속했다.
다부토글루 장관의 총리 취임은 오는 28일에 있을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인 27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findlove@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