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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행위, 강신명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4-08-21 18:48 송고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4.8.21/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4.8.21/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1일 오후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안행위는 이날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강 후보자의 도덕성과 경찰 쇄신 방안 등 능력과 자질 검증을 마쳤다.

교문위는 보고서 종합의견을 통해 "후보자의 재산, 경력 등에서 일부 문제점은 있으나 30여년 동안 일선경찰서장, 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국장 등을 거치면서 축적된 전문성과 리더십 등을 감안할 때 국민의 안전과 법질서를 확립해야 하는 경찰청장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어 "경정 이상 순경할당제 30%를 정착시키겠다고 답변했고 무기계약직과 관련해 경력 인정 현황 파악 등 실태조사를 실시해 처우 개선 및 노조 전임자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경찰 관련 사건 중 미이행된 권고사항 문제제기에 대해 특히 집단희생 및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공식사과 권고사항을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김 후보자가 "유병언 사건 처리 과정에서 드러난 것과 같은 경찰 수사역량의 미흡에 대해서는 인사 교육에 관한 제반정책을 업무중심으로 재설계해 경찰관의 전문성과 일의 품질을 높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고서는 "서울경찰청장 재직시 집회 및 시위에 대한 강경대처, 청와대 비서관 근무와 이에 따른 고속승진 및 정치적 고려에 의한 경찰청장 임명의혹,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석사논문 표절 등의 문제를 비춰 볼 때 높은 도덕성과 엄격한 준법정신이 요구되는 경찰총수로서는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석사 논문 표절에 대해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답변했고 다운계약서 작성을 인정하면서 이로 인해 이득을 본 것은 정산하겠다고 했다"며 "과태료 미납은 잘못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으나 후보자의 채무관계와 관련한 해명을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적었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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