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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히로시마 산사태 한국인 70대 부부 중 남편 사망(종합)

남편 사망하고, 부인은 중상입고 치료중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4-08-21 15:20 송고
수요일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일본 히로시마의 아사미나미 주택가에 21일 무너진 집에서 나온 쓰레기들이 널려 있다. © News1 이기창
수요일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일본 히로시마의 아사미나미 주택가에 21일 무너진 집에서 나온 쓰레기들이 널려 있다. © News1 이기창

20일 일본 히로시마 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이던 70대 한국인 부부가 토사에 휩쓸려 남편이 사망하고, 부인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중상을 입은 부인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지만 생명에는 큰 지장은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일본에서 태어나 줄곧 일본에서 살아온 일본 특별영주권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주히로시마 총영사관을 통해 사망자와 부상자, 유가족에 대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이번 산사태로 많은 일본인들이 희생된 것을 위로하는 전문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대신 앞으로 보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산사태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데에 대해 일본 정부와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재해가 잘 수습돼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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