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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女축구감독, “예선보다 토너먼트에 무게” 강한 자신감 표출

(서울=뉴스1스포츠) 임성윤 기자 | 2014-08-21 13:10 송고 | 2014-08-21 14:40 최종수정
윤덕여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조편성 결과를 놓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 축구여자대표팀은 2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 추점에서 태국, 인도, 몰디브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윤덕여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21일 조추첨 결과를 놓고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 News1 DB
윤덕여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21일 조추첨 결과를 놓고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 News1 DB

11개 국가가 참여한 여자 축구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주최국 자격으로 A조 1번 시드를 받았다. B조 1번 시드를 받은 일본과 C조 1번 시드를 받은 북한과는 다른 조에서 예선을 치르기에 한일전이나 남북 대결은 보기 힘들게 됐다. 하지만 무난한 예선 통과가 기대되는 편성인 만큼 본선 토너먼트에서의 대결에 관심이 모인다.

특히 한국은 태국, 인도, 몰디브 등 상대적으로 세계 랭킹에서 하위권에 머문 국가와 상대하게 돼 유리한 고지 점령이 예상된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은 중국과 대만, 요르단과 B조에 편성됐다. 2002년과 2006년 금메달의 주인공인 북한은 베트남, 홍콩과 C조 예선을 치른다.

윤덕여 대표팀 감독은 “예선전 보다는 토너먼트에서 중국, 일본, 북한에 대한 준비를 더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객관적 전력을 분석한다면 일본이 다른 팀들보다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나머지 팀들과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 홈에서 하는 경기이니 팬들의 응원이 뒷받침된다면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관심을 모았던 박은선의 불참으로 아쉬움이 남지만 다른 선수들이 박은선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우리 여자축구를 조금 더 사랑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편성

▲A조 : 대한민국, 태국, 인도, 몰디브
▲B조 : 일본, 중국, 요르단, 대만
▲C조 : 북한, 베트남, 홍콩




ls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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