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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신인 공연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연극 3편 선정

'먼로, 엄마'·'졸업작품'·'하드보일드 멜랑콜리아' 당선…크리에이티브마인즈 연극 공모전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2014-08-21 10:41 송고 | 2014-08-21 15:31 최종수정
CJ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마인즈' 당선작으로 선정된 '먼로, 엄마' 대본 독회.(CJ문화재단 제공)© News1
CJ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마인즈' 당선작으로 선정된 '먼로, 엄마' 대본 독회.(CJ문화재단 제공)© News1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신인 공연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마인즈(Creative Minds)'가 2014년 연극 부문 공모전에서 3편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3편의 작품은 '먼로, 엄마'(임진선 작·문삼화 연출), '졸업작품'(박찬규 작·김수희 연출), '하드보일드 멜랑콜리아'(석지윤 작·이동선 연출)이다. 
올 3월12일부터 5월26일까지 진행된 이번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연극 부문 공모전에는 총 78개 작품이 참여했다. 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6편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8일 12시간이 넘는 대본 독회와 연출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2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3편이 당선됐다. 

심사에는 조광화 연출, 배삼식 작가, 오경택 연출, 김옥란 연극평론가, 김주연 공연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전문가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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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로, 엄마'는 진짜 자신의 삶을 살고자 노력한 이미테이션 가수들의 이야기, '졸업작품'은 대학 내 구조조정 이슈로 취업률을 높여야 하는 공연예술학부 4학년들의 이야기, '하드보일드 멜랑콜리아'는 부조리한 시대가 야기한 냉혹하고 비정한 정신질환적 상황들을 그렸다. 세 작품 모두 다양한 소재를 색다른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크리에이티브마인즈에 선정된 세 작품은 조광화, 배삼식 예술감독을 비롯한 연극계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게 되고 내년 1월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정식 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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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문화재단 관계자는 "전문가 멘토링과 노련한 연출이 더해지면 한국 연극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좋은 작품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CJ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창작 콘텐츠 개발과 문화 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해 문화생태계 다양성 증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연극 부문에서 3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당선된 '바람직한 청소년', '아폴로 프로젝트',  '소년 B가 사는 집'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대학로 아트센터K에서 본 공연을 선보였다. 이 중 10대들의 뼈아픈 성장통을 그린 '바람직한 청소년'은 참신함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작품으로 호평받으며 이달말까지 아트원씨어터에서 재공연하고 있다.  


senaj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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