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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세월호 '유민아빠' 朴대통령 면담요청 사실상 거부

"세월호법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할 문제"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2014-08-20 20:47 송고 | 2014-08-20 20:58 최종수정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8일 째 단식농성 중인 고(故) 김유민양의 부친 김영오 씨가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을 방문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과의 만남을 거부한 채 '청와대로 가겠다'며 농성장을 떠나고 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이날 저녁 경기도 안산분향소에서 '가족 총회'를 열고 세월호 특별법 여야 재합의안에 대한 최종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2014.8.2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8일 째 단식농성 중인 고(故) 김유민양의 부친 김영오 씨가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을 방문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과의 만남을 거부한 채 '청와대로 가겠다'며 농성장을 떠나고 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이날 저녁 경기도 안산분향소에서 '가족 총회'를 열고 세월호 특별법 여야 재합의안에 대한 최종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2014.8.2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청와대가 20일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광장에서 38일째 단식농성 중인 단원고 고(故)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47)씨가 신청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신청에 대해 사실상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저녁 뉴스1과의 통화에서 "세월호 특별법은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할 문제로 대통령이 나설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청와대 영풍관 민원실을 방문해 박 대통령 면담신청서를 작성했다.

김씨는 면담신청 직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약하고 가난한 나를 방한 중에 대통령보다도 더 많이 만나주셨다"며 "(대통령이) 한번은 만나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내일(21일) 오후 3시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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