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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병호, 50홈런도 가능할까?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08-20 10:53 송고
19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넥센 박병호가 홈런을 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2014.8.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19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넥센 박병호가 홈런을 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2014.8.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50홈런 고지에 오를 수 있을까?


박병호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3루에서 LG 선발 류제국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작렬, 시즌 4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으로 박병호는 국내 타자 중 장종훈, 이승엽, 심정수, 박경완, 이대호 등에 이어 6번째로 한 시즌 4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박병호는 2012년 31개의 홈런을 때려내 생애 첫 홈런왕에 올랐다. 2013년에도 37개로 홈런왕 타이틀을 굳게 지킨 박병호는 2014년 이만수(1983~1985), 장종훈(1990~1992), 이승엽(2001~2003) 등에 이어 통산 4번째로 홈런왕 3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년 만에 재등장한 외국인 타자와 다른 국내 거포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지만 2위 강정호(35홈런)를 제외하면 박병호의 홈런왕 3연패를 저지할 수 있는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홈런왕 3연패는 물론 박병호는 이제 50홈런 고지도 바라보게 됐다. 프로야구에서 50홈런 고지에 오른 국내 선수는 이승엽과 심정수 단 2명뿐이다. 이승엽은 1999년(54홈런)과 2003년(56홈런) 2차례, 심정수는 2003년(53홈런) 1차례 50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박병호는 현재까지 102경기에 출전해 40홈런을 쏘아 올렸다. 26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박병호는 산술적으로 50개 이상(50.196)의 홈런을 기록할 수 있다.


프로야구 최고의 홈런타자로 이미지를 굳혀가는 박병호가 2003년 이후 11년 만에 50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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