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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축 공사장서 건물 붕괴…도시가스 누출 '비상'

(부산=뉴스1) 조원진 기자 | 2014-08-18 17:27 송고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터파기 작업으로 만든 축대가 무너지면서 철골 구조물이 무너지고 주변 인도와 도로 일부가 내려 앉았다. 2014.8.1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터파기 작업으로 만든 축대가 무너지면서 철골 구조물이 무너지고 주변 인도와 도로 일부가 내려 앉았다. 2014.8.1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18일 오후 3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장산역 인근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지하로 내려 앉았다.

공사 현장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에서 새어나오는 것으로 보이는 가스 냄새로 인근 100m 이내 지역에 대한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축물이 무너지면서 지하 도시가스관을 건드린 것으로 보고 사고 현장 주변에 겅찰병력과 소방관을 배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사고 직후부터 가스냄새로 확산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오피스텔을 신축 중이던 이 공사현장은 터파기 공사를 마무리 한 뒤 1층 높이의 골조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경찰은 전날 밤부터 내린 폭우로 지방이 약해져 있는 상황에서 지하에 설치돼 있던 배관이 터지면서 골조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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