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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1일 수원서 제2회 수학교사 한마당 개최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2014-08-09 18:41 송고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수학교육의 변화와 다양한 시도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교사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2회 수학교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부터 3박 4일간 경기대 수원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국 682명의 초등학교 교사 및 중·고등학교 수학교사들이 모여 다양한 강연과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기조강연에서는 하승열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세계수학자대회에 참석하는 국내외 저명한 수학교육자와 교사가 함께 수학교육의 변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분과강연에서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수학교육 연구 자료, 일선 교육청의 교사연구회 개발자료 등 우수 연구 성과물을 발표하고 사례를 공유한다.

이 자리에서는 수학 수업 개선을 위해 17개 시·도교육청의 수학수업 명인들이 교사들에게 수학 수업 방법에 대한 강의를 할 계획이다.  
소통시간에서는 주제별, 지역별, 학교급별 등 자율적 토론 모임을 통해 참가 교사들이 수학교육과 수업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14 세계수학자대회(SEOUL ICM 2014)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한 자리다.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0여개국 5000여명의 지구촌 수학천재들이 참석해 지난 4년간의 수학적 업적을 평가·시상하고 국제 수학계의 현안과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우리나라가 '수학 올림픽'이라 불리는 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으로, 아시아에서는 일본(1990년)·중국(2002년)·인도(2010년)에 이어 네번째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학교사 한마당 행사를 통해 국가경쟁력 기반인 수학의 중요성을 확산시킴으로써 수학교육의 질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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