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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적조주의보 거제 연안으로 확대…고성·통영 해역 포함

(경남=뉴스1) 박동욱 기자 | 2014-08-09 10:09 송고
남해안 적조발령 해역.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News1
남해안 적조발령 해역.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News1


국립수산과학원은 8일 오후 7시 30분을 기해 경남 고성·통영 해역에 내려져 있던 적조주의보를 경남 거제 연안(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서단∼거제시 일운면 지심도)까지 확대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유해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은 고성만∼통영시 한산면 동측 염호 수역에서 ㎖당 120∼240 개체(cell), 거제도 서측 둔덕면 수역에서는 최대 712 개체로 출현했다.

적조주의보는 코클로디니움이 ㎖당 100 개체 이상 나타나면 발령된다.

수산과학원은 7월31일 올해 처음으로 고성군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내리고 나서 이달 4일 통영 해역으로 확대했다.

수산과학원은 이번 주말 제11호 태풍 할롱의 통과 이후 해황 변동 상황과 통영∼거제시 외측수역에 분포하는 저밀도(㎖당 0.04∼10 개체) 적조생물의 분포변화 등을 모니터링한 뒤 적조주의보 해역범위를 조정할 예정이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적조주의보 해당 양식장에서는 먹이공급을 조절하고 산소발생기를 가동하는 등 양식생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수산과학원은 지난해 2주 간격으로 실시해왔던 적조 감시 주기를 1주로 단축했다.

주의보와 경보로 2단계였던 특보발령단계도 출현주의보와 주의보, 경보의 3단계로 세분화했다.

적조주의보 발령 기준도 ㎖당 300 개체에서 100 개체로 강화했다.

적조 발생상황은 수산과학원 홈페이지 적조속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ec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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