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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강호 독일 3-1 격파…그랑프리 연승

(서울=뉴스1) 이후민 | 2014-08-02 17:09 송고
여자 배구 대표팀. 대한배구협회 제공 © News1
여자 배구 대표팀. 대한배구협회 제공 © News1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독일을 누르고 2연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0위인 한국은 2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예선 2차전 독일(세계랭킹 9위)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0 25-22 25-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2011년 그랑프리에서의 3-1 승리 이후 3년 만에 독일을 무너뜨렸다.

 

김연경은 서브 득점 5개를 포함해 총 25득점을 올렸고 이재영이 18득점, 김희진이 10득점씩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일 태국전 3-1 승리와 함께 대회 연승을 이어갔다.

 

1세트에서 독일은 마르가레타 코주흐와 하이케 바이어 등의 활약에 힘입어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은 김희진과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뒤쫓았으나 독일의 마렌 브링커와 크리스티안 뷔르스트 등의 활약에 25-21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는 초반 한국이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김희진과 이재영의 득점으로 8-8을 만들었고 치고받는 팽팽한 싸움이 이어지는 와중에 교체투입된 박정아가 득점포를 가동해 팀에 활기를 더했다. 한국은 17-15로 우휘를 점한 뒤 김연경과 김희진의 득점을 앞세워 25-20으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는 10-12로 뒤진 상황에서 이재영이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올렸고 김연경이 연속 공격을 성공해 전세를 역전했다. 이후 김연경과 김희진의 득점에 더해 독일의 범실이 이어져 한국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4세트를 몰아쳐 빠르게 점수차를 넓힌 한국은 독일의 추격 의지를 꺾고 4점차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3일 열릴 세르비아와의 예선 라운드 1주차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세르비아와의 경기를 마친 뒤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로 건너가 9일~11일 브라질·미국·러시아와 예선 라운드 2주차 경기를 치른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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