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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평양서 국제프로레슬링대회…피터 아츠·밥 샙 참가"

VOA 보도 "K1 출신 등 유명 선수 상당수 참가"

(서울=뉴스1) 서재준 | 2014-08-02 11:26 송고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북한의 수도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프로레슬링 대회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이 상당수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2일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
VOA는 북한 관광 관련 일을 하고 있는 마이클 스파보씨의 웹사이트를 인용해 "이번 대회에 8개국에서 17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격투기 대회인 K1 선수들도 포함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중에는 K1에서 3차례 우승한 바 있는 네덜란드의 피터 아츠, 역시 K1 출신인 미국의 밥 샙, 프랑스의 제롬 르 밴너 등이 포함됐으며 인기 프로레슬링 선수인 미국의 바비 래쉴리 등도 이름을 올렸다고 VOA는 전했다.

아울러 일본에서 유명한 아오키 신야, 사와구치 유스케, 사와다 아츠시 등도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의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대회는 일본의 유명 프로레슬링 선수 출신인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과 북한 장웅 국제무도경기위원회 위원장 겸 IOC위원의 기획으로 성사됐다.
이노키 의원이 북한과의 프로레슬링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 1995년 이후 두번째다.

당시 평양의 '5월1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첫날 15만명, 둘째날 19만명이 모여 국제프로레슬링 대회 역사상 단일대회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운 바 있다.

VOA는 아울러 이번 대회 입장권의 가격이 1등석의 경우 300달러, 2등석 200달러로 책정됐으며 100달러와 75달러, 50달러 좌석들도 있다고 전했다. 




seoj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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