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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노성호, 제구 난조로 2이닝 4실점 조기강판

(뉴스1스포츠) 임성윤 | 2014-08-01 20:11 송고 | 2014-08-01 20:29 최종수정
NC 노성호가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제구 난조를 벗어나지 못하며 조기에 강판됐다.

노성호는 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말 최정에게 허용한 솔로홈런을 포함 4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내주는 난조 끝에 강판됐다. 노성호가 1일 문학 SK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4실점 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조기 강판 됐다. ⓒ NC 다이노스 제공노성호는 직전 등판이었던 7월26일 삼성전에서 7.1이닝 4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을 뿐이다.
시즌 첫 승을 위해 나선 이날 경기에서 남다른 각오를 보인 노성호였으나 1회부터 홈런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구위로 일관했다.

노성호는 1회말 2사후 SK 3번 최정에게 솔로포를 맞아 첫 실점했다. 실점은 내주지 않았으나 2회말 역시 볼넷과 우전안타로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타선이 3회초 3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묶어 2득점에 성공, 2-1로 역전했으나 노성호의 구위는 나아지지 않았다.

노성호는 3회말 선두타자 2번 김성현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3번 최정과 4번 이재원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 무사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 노성호가 던진 스트라이크는 1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흔들렸다. 결국 NC 벤치는 급격한 제구난조를 보인 노성호를 강판시키고 원종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투구수는 55개.

급작스런 등판 때문인지 원종현 역시 5번 김강민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6번 박정권에게는 희생 플라이를 내줬다. 7번 나주환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한숨을 돌리는가 싶었으나 8번 임훈에게까지 우전 적시타를 맞아 노성호의 책임 주자를 모두 홈인 시켰다.
노성호의 실점은 4점으로 늘었고 원종현은 폭투까지 더해 추가로 1점을 더 잃어야 했다. 결국 3회가 마무리된 후 점수는 2-5로 다시 뒤집혀져 있었다.


ls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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