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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유병언 영농조합법인·홍익아파트도 가압류

사망 후 신청한 9건 가운데 현재까지 8건 결정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14-08-01 18:34 송고 | 2015-06-13 23:06 최종수정
정부가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부인 권윤자(71)씨, 장남 대균(44)씨 등 법정 상속인을 상대로 낸 가압류 신청 4건이 1일 추가로 인용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3단독 김진현 부장판사는 이날 대균·혁기씨가 대주주인 농축산물 가공업체 에그앤씨드와 제주 지역의 일출영농조합법인, 전남 보성 몽중산다원영농조합법인, 안성시 순영산업 등 계열사 법인과 구원파 신도 10명의 명의로 돼 있는 현재 시가 88억여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압류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날 하나둘셋영농조합 대표이사 이모씨, 경기 안성시 홍익아파트 인근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며 유 전회장으로부터 명의를 수탁받은 소모씨, 유 전회장의 장녀 섬나(48)씨가 대표로 있는 모래알디자인 사외이사 서모씨와 김모씨 등 명의로 돼 있는 안성시의 홍익아파트 224채를 모두 가압류했다.

검찰이 홍익아파트 224채에 대해 법원에 기소 전 추징보전명령을 청구할 당시 시가는 199억4000만원 상당으로 추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유 전회장의 사망 확인 후 다시 신청한 9건의 가압류 신청 가운데 지금까지 8건이 인용됐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78단독 장찬 판사는 지난 30일 정부가 유 전회장의 차명재산을 가압류시켜 달라며 유가족을 상대로 낸 2000억원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유 전회장의 차명재산에는 유 전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공개수배됐다 자수한 운전기사 양회정(55)씨 등 구원파 신도 10명 명의의 건물, 농가주택 등이 포함돼 있다. 실제 가치는 87억여원이다.

이어 서울중앙지법 민사59단독 신한미 판사는 31일 하나둘셋 영농조합법인과 이재옥 헤마토센트릭라이프 이사장 등 구원파 신도 2명 명의로 돼 있는 유 전회장 차명토지에 대한 2000억원대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현재 시가는 50억여원이다.

또 유 전회장의 부인 권윤자(71)씨, 장남 대균(44)씨, 차남 혁기(42)씨 등 자녀 4명이 향후 이 이사장 등을 상대로 "명의신탁된 토지를 반환해달라"고 청구할 경우에 대비해 권씨 등을 상대로 낸 채권 가압류 신청도 받아들였다.

아울러 신 판사는 유 전회장의 명의로 돼 있는 우리은행, 세모신용협동조합, 한평신용협동조합 등 계좌에 현재 입금돼 있거나 장래에 입금될 2000억원 채권과 옥청영농조합법인 명의로 돼 있는 토지 및 부동산의 2000억원대 채권에 대해서도 모두 가압류를 인용했다.

옥청영농조합법인 명의의 토지 및 부동산에 대한 현재 시가는 26억여원이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http://news1.kr/articles/?1993233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보도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와 관련해 다음의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 정현선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들과 관련하여 해당 교회는 이탈자를 감시하거나 미행하는 팀을 운영하였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힙니다.
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금수원의 폐쇄성과 반사회적 분위기를 보도하였으나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은 금수원을 자유롭게 출입하고 있으며, 행사 때는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하여 폐쇄적인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은 명백한 오보라고 밝혀왔습니다. 금수원의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 등 추측성 보도 또한 검찰조사 결과 사실이 아님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7.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8.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의 '금수원'은 '짐승'을 뜻하는 '금수'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 수놓을 수'의 뜻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유병언 전 회장의 개인 신상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및 해외 망명·밀항 시도 등은 검찰 발표를 통해 사실 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이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 신도들의 헌금 착취 등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혀왔습니다.
이밖에 유 전 회장은 세월호 실소유주가 아니며 2400억원 재산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영농조합 소유라고 밝혀왔습니다.


junoo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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