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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병우 충북교육감 선거 캠프 '충북교육발전소' 압수수색

지방선거 당시 캠프 역할… 기부행위 혐의 포착한 듯

(충북ㆍ세종=뉴스1) 송근섭 | 2014-08-01 13:44 송고 | 2014-08-01 14:06 최종수정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6·4 지방선거 기간 선거운동 핵심캠프 역할을 했던 충북교육발전소를 압수수색했다.

1일 청주지방검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사관들을 보내 충북 청주시 우암동에 위치한 충북교육발전소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한 캠프 관계자들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병우 교육감과 캠프에서 선거를 앞둔 지난 5월 일부 학부모들에게 기부행위를 했다는 정황을 포착,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절차가 끝나면 본격적인 사실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미 2건의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제천·단양지역의 관공서와 학교 내 사무실 23곳을 돌며 악수를 하거나 지지를 호소, 호별방문 금지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또 예비후보 등록 전인 지난 1월 말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30만명에게 발송한 혐의도 추가됐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맞지만 현재로선 어떤 진행상황도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songks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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