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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 이대로 사랑할 수 있을까요?

(서울=뉴스1스포츠) 안하나 | 2014-07-31 23:21 송고 | 2014-07-31 23:58 최종수정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 커플의 결혼생활에 빨간불이 켜졌다. 

31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는 이건(장혁 분)이 김미영(장나라 분)를 향한 마음을 억누르지 못해 병원까지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영은 이건을 사랑하게 된 것이 두려워 헤어지자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건은 김미영에게 "세상에 안 되는 것이 어디있냐"고 위로하며 뜨겁게 입을 맞췄다. 이후 김미영은 예전의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왔고, 이건은 그런 모습을 보여 만족한 듯 환하게 웃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 부부의 결혼생활의 최대 위기가 닥쳤다. ©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방송캡처
하지만 이건은 그날 밤 침대에서 김미영을 향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괴로워했고, 가까스로 샤워를 하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다음날 이건은 정신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 그는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있다. 달팽이는 섹시해"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건과 김미영은 아무런 걱정없이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계모이자 이용 엄마(나영희 분)는 우연히 이건과 김미영의 이혼합의서를 발견하고 각 언론사에 보내 기사화시켰다. 결국 이건과 김미영은 위기에 처했다.

이건과 김미영의 계약결혼 사실을 접하게 된 왕 회장(박원숙 분)은 충격에 쓰러졌고, 이건은 그런 왕 회장을 간호하며 계약결혼을 꾸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내가 결혼하고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 짓 했어. 치사한 짓이라도 해야 내가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가슴 한 쪽이 허전하다"고 털어놓으며 김미영을 향한 마음이 점차 진심임을 밝혔다.

그동안 장나라만 장혁을 향해 가슴앓이 하며 보는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장혁이 장나라를 향해 마음을 점점 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혼 합의서라는 것이 두 사람의 사랑에 걸림돌이 됐다.

어려움이 있을수록 더욱 사랑이 단단하고 견고해 진다고는 하지만 이제 갓 사랑을 꽃피우려는 장혁 장나라 커플에게는 가혹한 형벌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장혁과 장나라는 정말 자신들이 헤어진 커플인 것 마냥 완벽하게 극중 이건과 김미영으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높여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해 궁금증을 높였다.

과연 이건과 김미영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순탄하게 결혼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ahn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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