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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OSCE·친러 세력 우크라 사태 논의

(서울=뉴스1) 정은지 | 2014-07-31 22:00 송고
러시아 정부, 우크라이나 정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간 3자회담에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친러 세력 소식통은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릴 예정인 다자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인사는 "민병대(친러 분리세력)는 만스크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면서도 "누가 참석할지는 여전히 상황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제2대 우크라이나 대통령 레오니트 쿠치마, 우크라이나 주재 러시아 대사 미하일 주라보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동부 교전 사태, 국제 조사단의 현장 접근, 정부군과 친러 세력 간 포로 석방 등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 민스크를 3자 접촉그룹 회담 장소로 제공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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