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IMF “中정부, 내년 성장목표치 6.5~7%로 낮춰야”

(서울=뉴스1) 최종일 | 2014-07-31 14:17 송고
중국의 연도별 성장률 목표치와 실제 성장률 © News1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정부에 대해 내년도 성장 목표치를 올해보다 낮은 6.5~7%로 잡고, 성장률이 이 수준보다 떨어질 것으로 우려될 때에만 경기부양책을 도입할 것을 31일 권고했다.
IMF는 내부에서는 대부분 이 같은 견해에 동의를 표했으며 일부는 목표치를 더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IMF는 '중국 경제에 대한 연례 보고서(Article IV)'를 발표하면서, 중국의 성장률은 올해 7.4%로 떨어지고, 내년에는 7.1%로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IMF는 앞서 지난주에 중국의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지난 4월에는 성장률 전망치로 올해는 7.5%, 내년은 7.3%를 제시했다. 중국은 내년 초에  2015년 목표치를 내놓으며, 일부 정부 이코노미스트들은 7% 성장이 적절하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IMF는 "내년 성장 목표치에 대해 대다수 디렉터들은 6.5~7%가 안전하고 더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수준이라는데 동의하고 있지만 일부는 더 낮은 전망치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앞서 올해 성장 목표치는 약 7.5%로 제시했다. 하지만 수출 및 성장 둔화 여파를 상쇄시키기 위해 여러 미니 부양책을 발효했다. 중국 경제는 2013년에 7.7% 성장, 시장 전망치 7.5%를 웃돌았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성장률 둔화를 감수하면서도 투자에서 소비 위주의 경제 체질을 만들겠다는 중국 정부의 방침을 감안할 때 올해 성장 목표치는 너무 높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IMF는 중국의 성장률이 목표치 아래로 "크게" 떨어지지 않은 한 부양책은 도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IMF는 예산을 벗어난 지출과 신용 및 투자에서의 급증에 따른 위험은, 이것들을 억제시키는 것을 최우선 전략으로 세워야 할 정도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