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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부터 기술신용대출 금리 최대 3%p 지원

1500개 기업 연간 이자비용 250만원 절감

(서울=뉴스1) 이훈철 | 2014-07-31 14:16 송고
다음 달 1일부터 기술력을 담보로 신용대출을 받는 기업에 대해 최대 3%p의 금리 지원이 이뤄진다.
금융위원회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이차보전 업무승인을 통해 다음 달부터 기술신용정보 기반 신용대출 금리를 1~3%p까지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한도는 기업당 3억원이며 대출기간은 1년에 한해 지원이 이뤄진다.

금리차이는 기술력 수준에 따라 달리 적용되며, 기술력에 대한 판단은 기술신용평가기관(TCB)으로서 은행에게 제공한 기술신용평가서에 따라 결정된다.

올 7월 이후 기술신용평가를 의무 적용 중인 보증기업 뿐 아니라 6월 이전 보증기업도 기보로부터 기술신용평가를 받아 신용대출이 이뤄질 경우 이차보전 지원이 가능하다.
금리지원에 따라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들의 이자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신용등급은 BB이지만 기술신용등급이 A+인 기업이 신용대출 3억원을 금리 6%로 대출 받을 경우 기보의 3%p 금리이차보전에 따라 기업은 3% 금리만 부담하면 된다. 연간 이자비용으로 9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기보의 기술신용보증 지원 실적에 비춰 볼 때 약 1500개 기업이 연간 250만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위는 금융기관의 TDB·TCB 이용을 활성화하고 신용대출 이차보전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금융의 창조경제 지원 역할 강화할 방침이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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