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연준, 추가 100억$ 테이퍼링…초저금리도 유지(상보)

(서울=뉴스1) 국제부 공용 | 2014-07-31 03:22 송고 | 2014-07-31 04:34 최종수정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30일(현지시간) 예상대로 자산매입 규모를 추가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이틀 일정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통해 현재 월간 350억 달러의 자산매입 규모를 다음달 추가로 100억 달러 줄여 250억 달러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준은 올해 2분기 경제가 반등했다면서도 고용시장이 여전히 더디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해 향후 몇달간 금리인상이 있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또한 물가상승률이 2%이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다소 줄었다고 밝혔다.

투표에선 예상대로 9대 1, 즉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제외한 9명의 위원이 자산매입 규모 감축을 찬성했다. 연준은 10월까지 테이퍼링(양적완화 규모 축소)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미 상무부는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로 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3.0%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2.9%에서 -2.1%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약 1%로 잠정 집계됐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지표로 활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3% 상승해 2011년 2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미국의 민간고용 조사업체인 ADP(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가 발표한 미국의 7월 민간고용이 21만8000명 증가해 전망치인 23만명 증가와 직전월(6월) 28만 1000명 증가를 하회했다.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