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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계초-천안 쌍용초, 제4회 KOVO컵 유소년 배구 우승

(서울=뉴스1스포츠) 김기윤 기자 | 2014-07-31 00:55 송고 | 2014-08-13 18:33 최종수정
대전 신계초(고학년, 5~6학년)와 천안 쌍용초(중학년, 3~4학년)가 제4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이 주관하는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가 지난 29일 열렸다. 이 대회에는 34개교와 초청팀 1팀, 총 35개팀의 538명의 선수가 출전해 고학년, 중학년(조별리그, 결선토너먼트)으로 나눠 진행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팀은 지난대회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던 대전 신계초(고학년)와 현대캐피탈의 연고로 하는 천안 쌍용초(중학년)가 각각 차지했으며, 준우승팀은 대한항공을 연고로 하는 인천 서창초(고학년)와 한국도로공사를 연고로 하는 성남 금상초(중학년)가 각각 수상했다.
 

제4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천안 쌍용초교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제공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문화상품권 1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문화상품권 5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됐으며, 대회 MVP에는 대전 신계초(고학년)의 김건우(13)와 천안 쌍용초(중학년)의 최재혁(11)이 선정됐다.


이날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천안 쌍용초등학교의 최재혁 학생은 “유소년 배구교실은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장래희망은 현대캐피탈의 리베로 ‘여오현’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학교의 학부모는 “아이가 유소년 배구교실에 참가하면서 가족 모두가 배구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이번 프로배구 컵대회 중계방송도 챙겨보게 되었고, 시즌이 시작하면 경기장에도 한번 가 볼 생각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프로)선수들이 입는 디자인과 같은 유니폼을 입다보니 해당 팀에 대한 소속감도 생겼다” 라며 유소년 배구대회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날 참여한 선수들의 플레이와 경기 임하는 진지한 자세는 프로선수 못지않았고, 학부모들과 학교 관계자들도 열정적인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배구연맹 관계자는 "유소년 배구 활성화와 배구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본 대회를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 일반학생들이 배구 꿈나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cool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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