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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과도기 ‘재난안전관리’ 고삐 죈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 재난안전 관계차관회의 개최

(세종=뉴스1) 한종수 | 2014-07-30 15:24 송고
정부는 30일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재난안전 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여름철 재해재난 대책’과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기본방향(안)’ 등 주요 안전현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여름철 재해재난 예방과 관련해 각 부처에서 추진 중인 안전관리대책을 재점검하고 현재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계 부처 합동으로 마련 중인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의 기본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추경호 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다시는 불행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안전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최근까지도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재해재난이 집중되는 여름철과 안전 관련 조직개편 과도기에 혹시나 안전대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여름철 재해재난 대책과 휴가철 대비 교통안전대책을 재점검해 소관 업무를 소홀히 하거나 부처 간 책임을 미루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처 차관들이 직접 챙겨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국조실과 안행부, 방재청 등이 마련 중인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의 기본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마스터플랜은 현재 국조실을 중심으로 기본방향을 설계 중이며 국가안전처 신설 후 본격적인 계획을 수립·추진하게 된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앞으로 국무조정실은 재난안전 관련 현안에 대해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나 국무조정실장 주재 관계차관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적극적으로 협의·조정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는 기획재정부와 미래창조부·교육부·안전행정부·농축산식품부·산업통상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차관과 소방방재청·산림청·해양경찰청 청장이 참석했다.




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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