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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러시아 이적 “도망치는 것 아냐”…성별 논란 끝나나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7-30 14:39 송고
박은선 선수/뉴스1

성별논란에 휩싸여 심한 마음고생을 했던 박은선의 러시아 여자축구리그 진출이 임박했다.
 
박은선은 지난 26일 러시아로 출국했으며, 러시아 여자축구 로시얀카와 막바지 이적 협상 및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앞서 박은선의 소속팀인 서울시청은 로시얀카와 이적에 합의한 바 있다.
 
박은선은 지난해 한국 여자축구리그에 속한 다른 팀 감독들이 성별 논란을 제기하면서 마음에 상처를 크게 입었다. 당시 박은선을 둘러싼 논란은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박은선은 축구를 놓지 않았고, 출중한 실력 역시 꾸준히 유지했다. 박은선은 지난 5월 베트남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에서 홀로 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등극했다.
 
박은선은 러시아로 출국하기 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큰 무대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며 "상처를 입고 도망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은선 러시아 이적에 누리꾼들은 "박은선 러시아 이적하는구나", "박은선 러시아 이적, 더 멋진 선수 되길", "박은선 러시아 이적, 안현수처럼 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kwons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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