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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정현민 작가, 알고보니 전직 보좌관…“상당한 용기 필요”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7-30 13:44 송고 | 2014-07-30 14:31 최종수정
매직아이 방송화면 캡처 © News1
'정도전' 정현민 작가가 국회 보좌관을 그만두고 작가가 된 이유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는 방송인 김구라와 배성재 아나운서가 드라마 '정도전'의 정현민 작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와 배성재는 정현민 작가에게 "국회 보좌관을 10년 동안 했다고 들었다"며 "어떻게 보좌관 자리를 버리고 방송 작가를 선택하게 됐냐"고 물었다.

이에 정현민 작가는 "어느 작가 분이 국회 보좌관에 대한 드라마를 준비 중이라며 인터뷰 요청이 왔다. 그래서 인터뷰 중에 이런 스토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가 끝나고 작가가 '글 쓰는 거 좋아하세요?'라고 물어보더니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작가 교육원이 있으니 거기에 가 보라고 하더라. 그 작가는 감윤영 작가다"라고 덧붙였다.
정현민 작가는 "사실 횡단보도 하나 건너는 데도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더라. 그때가 마흔 살이었는데 왔으니까 면접은 보자 싶어서 봤다. 맨날 복잡한 얘기만 하다가 사랑 얘기, 사람 얘기를 하니 힐링되더라. 작가가 되지 않아도 좋았다"라고 전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정도전 정현민 작가, 멋진 도전이다", "정도전 정현민 작가, 엄청나게 고민했겠다", "정도전 정현민 작가, 용감한 선택에 박수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suyoung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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