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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천도교, 개성서 동학혁명 기념 공동행사 협의

남측, 서울에서 열릴 동학 120주년 기념행사에 북측 관계자 초청

(서울=뉴스1) 서재준 | 2014-07-30 11:40 송고
 남북 천도교가 공동 행사 협의를 위해 30일 개성에서 만나 협의를 진행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동학혁명 120주년 기념 등 남북 공동행사 협의를 위한 천도교 측의 방북신청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김인환 천도교 중앙총부 종무원장 등 4명이 이날 오전 개성으로 들어가 류미영 조선천도교교회 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실무접촉을 가진 뒤 오후 귀환할 예정이다.

우리측은 서울에서 개최될 동학운동 120주년 기념행사에 북측 관계자들의 참석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부대변인은 "정부는 비정치 분야의 순수 사회문화 교류는 지속 허용해 왔고 이런 입장에 따라 이번 방북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근 남북 종교 분야에서의 접촉 및 교류를 꾸준히 승인하고 있다.
남북 불교계는 지난달 29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만해 한용운 스님의 열반일을 맞아 처음으로 합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또 29일에는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가 방북해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와 올해 개천절 행사를 함께 여는 문제 등을 협의해 개천절 행사 공동개최에 합의했다.


seoj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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