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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역 화재…“인명피해 없으나 1시간여 운행중단”(3보)

오전 10시58분부터 지하철 운행 재개…“신호 수동으로 작동 중”

(서울=뉴스1) 박현우 | 2014-07-30 11:29 송고
30일 오전 10시1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경부선 구로역 내 2층 고객화장실에서 불이 나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으나 1시간이 지난 오전 11시 현재 KTX와 일반열차, 지하철 등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과 경찰에 따르면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불은 16분쯤 뒤인 오전 10시17분쯤 완전하게 진화됐지만 이 불로 인해 배전반이 훼손되고 신호계통 전원공급이 불가능해 한때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열차 운행은 오전 10시46분 KTX와 일반열차를 시작으로 10시58분 지하철 운행도 재개됐다. 다만 신호가 자동으로 작동하지 않아 직원들이 수동으로 작동시키고 있어 지하철 운행 등이 지연되고 있다.

화재 직후 지하철 이용을 위해 역 안에 있던 승객 등 수십여명은 현장에 도착한 경찰 인솔 하에 역 밖으로 대피했다.
경찰 관계자는 "열차가 출퇴근할 시간이 아니라 역 내에 많은 승객들이 있지는 않았다"며 "도착 즉시 화재 발생 현장 인근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승객들을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역 내에는 화재로 인한 가스 등이 남아있어 승객들이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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