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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s ‘심판’…여야 지도부, 투표 참여 호소

김무성 “재보선은 민생경제냐 정쟁이냐의 선택”, 안철수 “무능 정부 심판해달라”

(서울=뉴스1) 여태경 | 2014-07-30 10:49 송고 | 2014-07-30 10:51 최종수정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 2014.7.30./뉴스1여야 지도부는 재보궐 선거일인 30일 ‘민생 경제 살리기’와 ‘정권 심판’을 각각 부각하면서 한표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와 함께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호 1번을 찍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민생 경제냐 정쟁이냐의 선택”이라면서 “민생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반드시 기호 1번 새누리당에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김을동 최고위원도 “박근혜 정부 성공과 대한민국 미래가 국민 여러분 손에 달렸다”면서 “오늘 투표는 미래의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값진 투자”라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오늘은 유권자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날”이라며 “유권자의 선택이 지역발전과 국가 혁신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꼭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달라”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투표로 무능한 정부와 집권 여당을 심판해달라고 부탁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재보궐선거는 세월호 참사와 인사 참사, 유병언 수사에서 보여줬던 정부의 무능과 새누리당에 책임을 묻는 선거”라면서 “우리 사회가 반성과 책임을 통해 내일로 나아가느냐 다시 주저앉느냐는 여러분의 한표에 달려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도 “집권세력에 대해 유권자 여러분이 회초리를 들어달라. 오늘 결과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갈 수 있는지 판가름이 난다”면서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투표해야 변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특권층이 아니라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투표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이냐, 오만과 독선의 낡은 대한민국이냐는 국민 여러분의 한표 한표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14.7.30/뉴스1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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