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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유대균 유전자 감식 결과 유병언 시신과 일치”

“부자관계가 성립한다” 결론 얻어 대검 등에 통보

(서울=뉴스1) 박현우 | 2014-07-30 09:57 송고
경찰에 검거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씨가 25일 밤 인천광역수사대로 압송되고 있다. /뉴스1최근 경찰에 붙잡힌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 DNA를 채취해 감식한 결과 유 전회장과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27일 대검찰청으로부터 유 전회장과 대균씨의 유전자 감식을 의뢰받아 분석한 결과 "부자관계가 성립한다"는 결론을 얻어 29일 오후 6시 검찰에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경찰이 대균씨를 체포한 직후인 25일 채취한 대균씨의 구강세포 등을 통해 감식작업을 벌여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앞서 지난달 12일 발견된 유 전회장의 추정 시신을 정밀 감식한 국과수는 25일 감식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시신의 왼쪽 손 손가락 하나가 절단된 점 ▲치아상태 ▲지문대조 결과 ▲신장 ▲유씨의 친형과 모계·부계 유전자 등이 일치한다며 시신과 유병언씨가 동일인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결과와 더불어 국과수가 새롭게 밝혀낸 시신과 대균씨의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결과가 SNS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까지 '해당 시신과 유병언이 다른 인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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