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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스완지시티 기성용, 엑서터 시티전 승리 기여

2-0 승리, 2골 모두 관여

(서울=뉴스1) 이재상 | 2014-07-30 08:46 송고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 © AFP=News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25)이 득점에 모두 관여하는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 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엑서터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엑서터시티(4부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 60여분간 활약하며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기성용은 전반 31분 알렉스 브레이가 갑작스런 부상을 당하자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기성용은 경기에 투입되자마자 스완지 시티의 첫 골을 도왔다. 기성용이 측면의 닐 테일러에게 전달한 공이 크로스로 연결됐고 이를 바테팀비 고미스가 헤딩슛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스완지 시티는 후반 들어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후반 33분 기성용과 연계 플레이를 주고 받던 윌프레드 보니가 조쉬 시한에게 패스를 건넸고, 시한의 득점이 터지면서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기성용은 두 골 모두 득점에 관여하는 등 깔끔한 패스를 선보이며 개리 몽크 스완지 시티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스완지 시티는 내달 2일 AFC 본머스(잉글랜드 2부리그)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날 "아스톤 빌라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기성용을 지키기 위해 스완지 시티가 조만간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앞서 매체는 "아스톤 빌라의 폴 램버트 감독이 구단주에게 직접 기성용 영입을 요청했으며 이적료로 400만 파운드(약 69억 원)를 책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스완지 시티는 다음달 16일 밤 8시4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4-2015 시즌을 시작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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