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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신뢰지수 약 7년만에 최고점

(서울=뉴스1) 국제부 공용 | 2014-07-30 00:17 송고
고용 시장 기대에 힘입어 소비자신뢰지수가 약 7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시장조사업체 컨퍼런스보드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0.9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평균을 5.5포인트 웃돈 결과로 2007년10월 이후 최고치다. 

뿐만 아니라 당초 85.2로 발표됐던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이날 86.4로 상향 조정됐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경기전망을 가늠하는 선행지수로 쓰이며,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은 경기 낙관이 우세함을 의미한다.
고용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이들의 비율은 전월 16.3%에서 7월 19.1%로 증가한 반면 고용 감소를 전망한 이들은 18.4%에서 16.4%로 감소했다. 

소득이 향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 이의 비율은 7월 17.3%로 전월 16.7%에서 감소했으며 소득 감소를 예상한 이들은 전월 11.4%에서 11%로 감소했다. 

린 프란코 컨퍼런스보드 경제지표 부문 이사는 “고용률이 강세를 보인 것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현재 여건에 대한 평가가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그러는 동안 경제여건과 고용에 대한 단기 전망은 강화된 것이 전반적 전망을 강화시켰다”고 진단했다. 

고용 기회 증가 및 해고 감소 뿐 아니라 미국 증시 회복이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정학적 갈등에 대한 우려를 약화시켰다는 진단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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