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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레버쿠젠 류승우, 징계로 FC서울전 출전 무산

독일축구협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

(서울=뉴스1) 이재상 | 2014-07-29 09:32 송고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 중인 류승우.(레버쿠젠 홈페이지) © News1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승우(21)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친선전에 나서지 못한다.

류승우는 지난 28일 독일 4부리그 아헨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36분 득점을 성공시킨 뒤 3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이에 대해 독일축구협회는 두 번째 경고 카드를 받을 당시의 폭력성을 문제 삼아 3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통상 친선전의 경우 구단 자체 징계 처분을 받기도 하지만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해선 협회 차원에서 곧바로 징계를 내리기도 한다. 레버쿠젠은 협회의 징계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해 류승우는 앞으로 3경기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 여기에는 프리 시즌 경기도 포함된다.

분데스리가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승우가 4만장의 티켓이 이미 팔린 FC서울과의 친선전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류승우는 FC서울과의 경기 이후에도 내달 6일 독일 5부 리그 부퍼탈 SV전, 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과의 평가전에도 결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곧바로 임대 이적한 류승우로서는 고국 팬들 앞에서 뛸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크게 남게 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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