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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김재중, 절절한 감정연기 터졌다

(서울=뉴스1스포츠) 안하나 | 2014-07-28 23:15 송고
'트라이앵글' 김재중이 폭넓은 감정연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28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25회에서는 윤양하(시완 분)가 필상(장동직 분)이 보낸 살인청부업자에게 목숨을 위협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영달(김재중 분)은 살인청부업자의 사진을 입수 한 뒤 직감적으로 윤양하에게 해를 가할 것이라 생각하고 부리나케 달려갔다. 때마침 윤영달은 윤양하가 칼에 찔리기 전 모습을 발견했고, 몸을 날려 간단히 제압한 뒤 목숨을 구했다.
윤영달은 윤양하에게 사진을 건네며 "나도 이제 네 일에 상관하고 싶지 않으니까 네가 알아서 대처해"라며 사라졌다. 윤양하는 윤영달이 목숨을 구해줬음에도 고맙다는 말 하지 않았고 그저 멀리서 떠나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했다.

´트라이앵글´ 김재중이 동생 임시완을 향한 절절한 마음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 MBC ´트라이앵글´ 방송캡처
다음날 윤양하는 답답한 마음에 술을 마신 뒤 술주정을 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허영달을 불러냈고 인생을 걸고 도박을 했다. 윤양하는 "내가 이기면 대정 카지노에서 물러나고, 허영달 씨가 이기면 당신이 원하는 것 뭐든지 들어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허영달이 윤양하를 누르고 승리했다. 윤양하는 패배를 인정하며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말했다. 윤영달은 "형이라고 부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나 윤양하는 술에 취해 쓰러졌고 결국 허영달은 형이라는 말을 듣지 못했다.
허영달은 테이블 위에 쓰러져 있는 윤양하의 모습을 보며 씁쓸한 감정을 숨기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회를 거듭할수록 동생을 향한 그리운 마음과 안타까운 감정을 표현하는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이날 역시 김재중이 임시완을 대하는 모습에서 진심으로 동생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형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분해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트라이앵글'은 마지막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제 더 이상 가수가 아닌 배우의 반열에 올라선 김재중이 어떠한 모습으로 대중들의 기억 속에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김재중, 임시완, 이범수 세 형제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다함께 행복해 질 수 있을지 마지막 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ahn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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