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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결승포' 롯데, LG전 연장 혈투 끝에 5연패 탈출

3-3 동점 깨뜨린 연장 11회 황재균의 솔로포

(잠실=뉴스1스포츠) 표권향 | 2014-07-27 22:03 송고
승리의 여신은 롯데 자이언츠의 손을 들어줬다. 롯데는 끈질긴 연장 승부 끝에 LG를 꺾고 지긋지긋했던 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전에서 연장 11회초 황재균의 솔로포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41승1무42패하며 최근 5연패를 마감했다. 반면 LG는 4연승에 실패하며 38승1무46패를 기록했다.
롯데가 27일 잠실 LG전에서 연장 11회초 1사서 터진 황재균(사진)의 솔로포로 승리하며 최근 5연패에서 탈출했다. ⓒNews1 DB
한 방이면 충분했다. 3-3으로 팽팽하게 맞붙은 연장 11회초 1사에서 5번 황재균이 신재웅의 3구째 시속 148km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동점 균형을 깨뜨리는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7호 홈런.
초반 홈런만 주고받았다. 1회말 1사에서 2번 오지환이 상대 선발 투수 쉐인 유먼의 6구째 시속 145km 몸쪽 직구를 통타,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6호 홈런. 이에 맞서 롯데 4번 최준석이 4회초 무사 1,3루에서 역전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6호 홈런.
시소게임은 오래 가지 않았다. LG는 상대 실책을 틈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말 1사 1,2루에서 6번 이진영이 1루 방면으로 땅볼을 날렸고 이때 1루수 박종윤의 송구를 놓친 유먼의 실책을 틈타 2,3루를 채우는 동시에 2루 주자 이병규(배번 7)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 7번 채은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이뤘다.
이날 양 팀 선발 투수는 나란히 7이닝 3실점했으나 모두 선발승은 챙기지 못했다. 롯데 선발 투수 유먼은 7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LG 선발 투수 리오단은 7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했다. 롯데 김성배가 1.1이닝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LG 신재웅이 2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gio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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