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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모텔서 40대 남성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종합)

(충북·세종=뉴스1) 남궁형진 | 2014-07-26 16:47 송고
26일 오후 12시1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모텔에서 김모(43)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됐다. 김씨가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News1

모텔에 투숙한 40대 남성 두명이 흉기에 찔려 한명이 숨지고 한명이 다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충북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김모(41)씨가 복부를 칼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김씨와 같은 방에 투숙한 박모(43)씨도 흉기에 상처를 입고 쓰러진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객실에는 이들이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술병들도 발견됐다.

경찰조사에서 모텔 주인은 "퇴실시간이 됐는데도 나오지 않아 찾아가보니 한 남자가 숨져있었고  다른 남성이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4일부터 이 모텔에 묵었으며 병원에서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으면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외부침입이 없는 점 등을 미뤄 박씨가 김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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