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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녹색교통 복지회관 건립 본격화

주민 요구 수영장 설계 반영…사업비 86억원으로 증액

(수원=뉴스1) 진현권 | 2014-07-26 15:43 송고

그동안 주민반대로 중단됐던 수원 녹색교통 복지회관 건립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사업비 86억원을 투자해 2016년 하반기까지 팔달구 정자천로 14번길 49 일원 부지(1196㎡)에 운수종사자들의 복지시설인 녹색교통 복지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86억원으로 당초보다 35억원 늘어났다. 인근 주민들이 사업추진의 조건으로 내세운 수영장 등을 설계에 포함시키기로 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그동안 교통혼잡 유 등을 이유로 사업추진에 반대해왔다. 이 때문에 올 초 다른 부지를 물색했지만 사업비가 크게 늘어 포기했다.

시는 조만간 반대 주민들을 설득한 뒤 기본 실시설계를 수정해 공사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복지회관은 당초(2015년 2월)보다 1년 6개월 가까이 늦어진 2016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복지회관에는 사무실, 회의실, 교육장(250석), 휴게실(북카페), 체력단련실, 주민편익시설, 매점 등 주민 및 운수종사자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실시했지만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집단적으로 사업에 반대해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주민들이 요구한 수영장을 설계에 반영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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