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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4S 기록...“제일 나쁜 것은 계속 실패하는 것.”

(서울=뉴스1스포츠) 김소정 | 2014-07-26 07:14 송고


“제일 좋지 않은 것은 계속 실패하는 것이다.”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 오승환이 다시 한 번 진가를 드러내며 일본 진출 후 24세이브쨰를 올렸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승환은 24세이브를 올린 뒤 “나는 언제나처럼 포수 사인에 따라 던졌다. 제일 좋지 못한 것은 계속 실패하는 것"이라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오승환은 25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원정 경기에 9회말에 등판해 24세이브째를 올리며 팀의 4-3 승리를 지켰다. 이날 주무기인 직구 외에 변화구를 던져 타자들의 타이밍을 뺐었다.

4-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구원에 성공했다. 총 투구수는 19개. 이 중 9개가 직구, 커트 패스트볼이 7개, 스크루볼이 2개, 슬라이더가 1개였다.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 오승환이 25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24세이브를 올렸다. ⓒNews1 스포츠 DB



오승환은 선두타자 나카히가시 나오키에게 1구와 2구는 직구, 3구는 스크루볼, 4구는 직구, 마지막 5구는 시속 137km 스크루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 도바야시 쇼타에게 1구와 2구는 커트 패스트볼, 3구는 직구, 4구와 5구는 커트 패스트볼, 6구는 시속 152km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마지막 타자인 기쿠치 료스케에겐 1구는 슬라이더, 2구는 커트 패스트볼, 3구와 4구는 직구, 5구와 6구는 커트 패스트볼, 7구와 마지막 공은 시속 152km 직구로 승부했다.

앞선 경기였던 지난 2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아쉽게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이날 오승환은 더욱 자신 있는 피칭으로 2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오승환은 25일 현재 39경기에서 1승2패2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08를 기록, 센트럴리그 세이브 2위인 주니치 드래곤즈의 이와세히토키를 7개차로 따돌리며 1위를 지켰다.

한신은 48승1무39패로 센트럴리그 1위인 요미우리를 1.5경기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soz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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