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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 반대 시위 격화..25일 강원도청 앞서 경찰과 충돌

(춘천=뉴스1) 홍성우 | 2014-07-25 23:12 송고
2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 소속 노조원들이 강원도청앞에서 벌인 "속초의료원 노동탄압 중단 촉구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가 야간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조원들의 도청 진입을 막기 위해 경찰이 도청 현관을 막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2일부터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총파업 총력투쟁에 돌입했다. 2014.7.25./뉴스1

22일부터 시작된 전국보건의료노조의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2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 소속 노조원들은 강원도청 앞에서 '의료민영화 반대 2차 총파업 총력투쟁'을 열고 강원도 5개 의료원에 대한 발전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시위는 밤늦게 까지 험악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이들은 면담이 예정돼 있던 도청 관계자를 만나기 위해 도청 진입을 시도 했으나 경찰이 막자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들은 강원도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지만 도청에서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자 끝까지 투쟁해 면담 날짜를 받아 내겠다는 입장이다.

시위도중 이근웅 노조원 조직부장이 경찰에 연행되자 크게 흥분하며 경찰과 충돌했다.이 과정에서 노조원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찰 기동대원 1명도 다리 부상으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은 연행한 조직부장을 상대로 간단한 신원확인을 하고 귀가 시킬 계획이었으나 아직까지 풀려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조원 한 관계자는 “경찰이 연행한 노조원을 아직까지 풀어주지 않고 있다”며 “풀어줄 때 까지 야간 시위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속초의료원지부는 임금인상, 정규직화,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22일부터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투쟁에 돌입했다.

26일 오후 2시에는 서울역에서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3차 백의의 물결’행사를 진행하고 보신각까지 거리행진을 할 계획이다.

 2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 소속 노조원들이 강원도청앞에서 "속초의료원 노동탄압 중단 촉구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를 하던 중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2일부터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총파업 총력투쟁에 돌입했다.2014.7.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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