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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하다 70대 노모 살해한 비정한 아들

(서울=뉴스1) 박응진 | 2014-07-25 17:29 송고



서울 강동경찰서는 자신을 꾸짖는 70대 노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박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1일 오전 7시30분쯤 강동구 자택에서 "술 마시고 늦게 귀가했다"며 자신을 꾸짖는 어머니 A(72)씨와 말다툼을 하다 A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같은 날 A씨 통장을 가지고 나와 오전 9시15분쯤 은행에서 3차례에 걸쳐 420여만원을 인출해 숙박비와 식비, 술값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지난 16일 관악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평소 가지고 다니던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등을 한꺼번에 먹고 쓰러진 채 주민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범행 직후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로 특정한 박씨를 쫓던 중 약을 먹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그를 체포할 수 있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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