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경제 >

[시황종합] 코스피, 3전4기끝에 종가 2030선 상향돌파

(서울=뉴스1) 이지예 | 2014-07-25 16:59 송고


코스피가 3전4기끝에 올들어 처음으로 종가기준 2030을 뚫고 올라갔다. 펀드환매에 직전 3영업일간 내리 팔며 종가를 무너뜨리던 기관이 매수에 합류하며 2030을 넘어섰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23포인트(0.36%) 오른 2033.85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에 기관의 매수가 보태지며 오름폭을 키웠다. 장중 최고치는 2036.20을 찍었다. 이동평균선도 5일선을 최상위로 20일, 60일, 120일선이 차례로 그 밑을 유지하는 정배열 상태다. 이격도 낮아 아직 과열징후는 없다.

이로써 마감가는 지난해 코스피 최고점에 한층 가까이 다가섰다. 2013년 코스피 최고치는 2059.58(10월 30일)이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는 2011년 5월 2일 기록한 2228.96이다.

외국인은 640억원어치 코스피 주식을 사들이며 9거래일째 '바이 코리아'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은 코스피 주식을 759억원어치를 담으며 19거래일 만에 '사자'에 동참했다. 사모펀드(356억원), 금융투자(303억원), 연기금(137억원), 투신(76억원) 등 기관들이 골고루 주식을 샀다. 개인은 이에 맞서 148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증권, 건설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은행, 금융업, 음식료품,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이 올랐다.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통신업, 종이목재,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가격변동이 없었고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네이버, 기아차,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 등 480개 종목의 가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21개 종목은 가격이 내렸다. 보합은 79개다.

코스닥은 사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3.11포인트(0.56%) 오른 562.7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57억원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3억원, 7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통신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유통, 인터넷, 소프트웨어, 건설, 비금속, 통신서비스 등이 강세다.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반도체,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화학, 금융, 통신장비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다음, 원익 IPS 등이 하락했다.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동서, GS홈쇼핑, CJ E&M, 포스코 ICT, SK브로드밴드 등은 강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등 492개 종목의 가격이 올랐다. 하한가 3개 등 442개 종목은 가격이 내렸다. 보합은 65개다.

간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기업실적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이 소폭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내린 1025.9원에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도 99.99%의 금지금은 1g당 260원 내린 4만283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2910g이다.




ezyeah@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