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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드림파마 인수자 ‘알보젠’ 회장 방한..최종계약 체결할듯

(서울=뉴스1) 이영성 | 2014-07-25 13:43 송고


한화 계열 제약사 드림파마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미국계 제약기업 알보젠 회장이 방한한다.  그간 인수협상을 마무리짓고 최종계약서(SPA)에 사인을 하기 위한 내한이란게 업계의 관측이다. 알보젠은 지난 4일 드림파마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보젠 로버트 웨스만 회장은 이르면 25일, 늦으면 28일 한국을 방문한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던 4일부터 약 2주 동안 실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인수협상이 순조롭게 협상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웨스트만 회장의 방한은 드림파마 최종인수계약을 맺기 위한 행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알보젠 관계자도 이날 "드림파마 인수 협상이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알보젠 회장이 곧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알보젠은 지난해 국내 기업 근화제약을 인수, 제품 파이프라인과 영업력 등을 확보했다. 드림파마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당시 아시아태평양 지역 5대 제약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알보젠은 앞으로 근화제약과 드림파마를 관련 전초기지로 삼을 전망이다.
근화제약과 드림파마의 주력 제품군 중복이 거의 없다는 점도 알보젠이 이번 드림파마 인수전에 적극 나설 수 있었던 이유라는 관측이다.

특히 알보젠은 국내 시장 35% 점유율을 보이는 드림파마의 주력 제품 ‘푸리민’ 등 비만치료제와 항생제, 일반의약품 등의 제품 파이프라인을 갖추게 돼 시장 영향력을 키우게 됐다. 앞서 드림파마 인수 과정에서 JW중외제약과, 안국약품, 차바이오그룹, 광동제약, 알보젠 등이 후보 물망에 오른 바 있다.


lys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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