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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 경제지표 혼조…강보합

(서울=뉴스1) 국제부 공용 | 2014-07-25 03:27 송고

뉴욕 증시는 24일(현지시간) 강보합세다. 

포드와 페이스 등 실적 호조를 나타낸 기업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이날 혼조세를 나타내 관망세가 늘었다.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1시49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0.03% 내린 1만7081.30을, S&P500 지수는 0.10% 오른 1988.93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0.09% 내린 4469.59를 보이고 있다.

프랭크 판토치 플랜드 파이낸셜서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시장에서는 정부 정책에 따른 변동성이 강했으나 올해 투자자들은 기초여건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기업 실적은 탁월하며 고용은 특히 비숙련 노동자의 경우 느린 속도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판토치 CEO는 2분기 실적 발표를 낸 S&P500 기업에 대해 “70~72% 정도의 기업들이 순익 뿐 아니라 매출 부문에서 시장 전망에 부합하거나 상회하는 모습을 나타냈으며 이번 분기는 매우 좋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시장 전문가 예상을 상회한 2분기 주당순익(EPS)과 매출을 발표한 페이스북이 6% 이상 급등하고 있다.

포드 자동차 역시 예상을 웃돈 2분기 EPS 발표후 0.8% 오름세다.

반면 세계 최대 광물채취 기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는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문가 예상을 밑돌며 3% 이상 하락세다.

제네럴모터스(GM)는 예상을 밑돈 EPS를 나타내며 3.8% 하락했다.

월마트는 빌 시몬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할 계획이라는 발표로 0.8% 내림세다.

미 상무부는 6월 신규주택판매 건수가 전월 보다 8.1% 감소한 40만6000건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 47만5000건을 밑돈 수준이다.

또 5월 신규주택판매 건수는 당초 50만4000건으로 발표돼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날 44만2000건으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토마스 시몬스 제프리스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 활성화에 최대 위협 요소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충족 조건이 엄격하다는 것”이라며 “신용이 손상된 상태라면 주택 구입이 매우 어렵거나 필요한 자금이 보다 커지게 된다”고 진단했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6.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약 4년 만에 최고치였던 전월 확정치 57.3과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57.5를 모두 밑돈 결과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의미한다.

마킷은 자연퇴직이 늘고 고용에 신중한 관점도 증가해 임금 인상 속도가 둔화됐으며 이에 따라 생산도 감소했음이 시사됐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마킷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공장이 올들어 현재까지 나타난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며 “제조업 생태계에 가격 인상 압력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 7월19일까지 한 주 동안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만9000건 감소한 28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2월 이후 최저치이자 월가 전문가 예상치 30만7000건을 크게 밑돈 수준이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7250건 감소한 30만2000건을 나타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으로 유럽연합(EU)은 러시아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일 준비를 하고 있다.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한 유엔 학교가 이스라엘 탱크 포격을 받아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U 28개 회원국 대사는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 이후 러시아에 무기 금수 조치를 비롯한 경제 제재를 가하는 문제를 두고 논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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