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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향한 황선홍의 찬사 “후배지만 존경한다”

(상암=뉴스1스포츠) 임성일 | 2014-07-24 18:02 송고

2014년 K리그 올스타전에서 ‘팀 K리그’를 이끌 황선홍 포항 감독이 현역에서 은퇴하는 후배 박지성에 대해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의 삶에 대해 축복을 보냈다.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TEAM 박지성’을 하루 앞두고 마련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은 먼저 “오랜만에 스승 히딩크 감독을 만나 반갑다. 같이 앉아 기자회견을 한다는 것이 영광”이라면서 “이 자리에 앉게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는 뜻을 전했다.

올스타전에서 팀 K리그를 이끌 황선홍 감독이 은퇴하는 후배 박지성에게 찬사를 보냈다. 후배지만 존경스러웠다고 극찬했다. /뉴스1 DB

이어 “많은 팬 그리고 선수들과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축구가 어려운 상황인데 희망찬 미래의 첫 걸음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선홍 감독은 스승 히딩크 감독과 후배 박지성에게 존경의 뜻을 전했다. 황 감독은 “내가 감독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이 2002월드컵이었다. 축구를 통해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크게 느꼈고 그것은 곧 히딩크 감독의 영향이었다”면서 “지도자 생활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는 말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은퇴하는 후배 박지성에게도 존경심을 전했다. 황 감독은 “다들 알겠지만 박지성은 현역 시절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선수였고 국민들에게 기쁨을 줬던 선수”라면서 “지금까지의 업적에 대해서는 후배지만 존경을 표한다. 한국 축구를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는 말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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