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와 호매실지구 택지개발사업의 공정율이 9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 지구의 입주율은 각각 72.6%와 32.3%로 다소 더딘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는 사업비 9조3968억원을 투입해 2005년부터 수원시 이의동·하동, 용인시 상현동 일원 1130만4000㎡에 걸쳐 광교신도시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현재 99%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컨벤션센터 건립사업 등이 늦어지면서 전체준공은 2018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4단계사업은 올 12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전체세대(3만1113세대)의 72.6%인 2만2000세대 입주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세대는 2015년 이후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광교신도시내 23개 시설물 중 광교박물관 등 12개 시설의 인수를 완료했고, 나머지 8개 시설은 인수·인계를 추진중이다. 광교 홍재도서관, 사회복지관, 푸른숲도서관 등 3개 사업이 현재 진행중이다.
호매실지구도 현재 99%의 공정율을 보이는 등 막박지 기반시설공사가 한창이다.
LH공사는 사업비 2조2945억원을 투자해 2006년부터 권선구 호매실동, 금곡동 등 일원 부지 311만6341㎡에 걸쳐 호매실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내년 6월 전체지구가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전체세대(2만400세대)의 32.3%인 6704세대 입주가 이뤄졌다. LH는 지난달 1단계사업(283만2600㎡)을 끝내고, 국토교통부에 준공신청을 낸 상태다.
현재 호매실도서관, 호매실문화센터·어린이집, 호매실~구운사거리 도로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내년 6월 2단계사업준공이 이뤄지면 단계별로 시설물 인수·인계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교신도시의 경우, 기반시설공사가 대부분 이뤄졌다”며 “그러나 컨벤션센터 등 일부 사업이 늦어지면서 전체 준공일정은 2017~2018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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